안녕하세요. LFY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중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 졌어요. 집에만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가끔은 답답한 기분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찾던 중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곳을 발견했어요. 당장 출발하자.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영영 못 할 것 같아서 서둘로 짐을 챙겨 차를 몰고 떠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가게 된 곳은 바로 유리창 너머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그릿비라는 카페였어요. 1층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어른들만 출입 가능한 곳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오자마자 1층에 앉아 바다를 보며 먹다가 2층으로 올라가 구경하였어요.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어요.
처음에는 미로 같은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통유리창이 어디 있는지 찾아다녔어요.
2층을 돌아다니다가 어떤 문 같은 곳이 있었는데 벽인지 문인지, 저곳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그 안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자마자 망설이던 몸을 옮겼어요.
해가 질 무렵이어서 그런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어 보였고, 실내 인테리어 또한 아늑함을 더해주었어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건물 안에서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에서 잘 확인해 보고 들어가시길 바라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뷰는 아주 멋졌어요.
끝으로, 여행 중에 찍은 사진 몇 장과 해 질 녘의 풍경을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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