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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카페

[울산] 바람을 느끼고 싶을 때 그릿비서생점 카페

by LIVEFORYOU 2022. 1. 5.

안녕하세요. LFY입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중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 졌어요. 집에만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가끔은 답답한 기분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찾던 중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린 것 같은 곳을 발견했어요. 당장 출발하자.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영영 못 할 것 같아서 서둘로 짐을 챙겨 차를 몰고 떠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가게 된 곳은 바로 유리창 너머로 바다를 볼 수 있는 그릿비라는 카페였어요. 1층에는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층은 어른들만 출입 가능한 곳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오자마자 1층에 앉아 바다를 보며 먹다가 2층으로 올라가 구경하였어요.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어요.

 

1층에서 바라보는 뷰

 

처음에는 미로 같은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통유리창이 어디 있는지 찾아다녔어요. 

 

참고로 카페계단이 많다

 

2층을 돌아다니다가 어떤 문 같은 곳이 있었는데 벽인지 문인지, 저곳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그 안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자마자 망설이던 몸을 옮겼어요. 
 

 
해가 질 무렵이어서 그런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어 보였고, 실내 인테리어 또한 아늑함을 더해주었어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건물 안에서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에서 잘 확인해 보고 들어가시길 바라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뷰는 아주 멋졌어요. 

 
끝으로, 여행 중에 찍은 사진 몇 장과 해 질 녘의 풍경을 보여드릴게요.